에이팩트가 반도체 경기회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테스트 사업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에이팩트(200470)는 DDR5 테스트 비중 확대를 위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디램(DRAM)의 경우 DDR4의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으며, DDR5를 지원하는 CPU 및 주변 장치의 신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주력 제품이 DDR4에서 DDR5로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에이팩트도 이러한 시장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 및 DDR5 패키징 및 테스트 인프라(Infra) 확충을 위해 다각적인 검토 및 가시적 실행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도 지속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면서 신규 고객 유치 및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 장비도 확충해 사업 확대를 위한 토대를 쌓고 있다. 지난 3월 발주한 시스템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 장비와 번인 테스트 장비가 입고돼 현재 가동 준비가 한창이다.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장비 1대가 가동 중이고 이전에 발주한 장비도 올해 차례로 입고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장비가 총 6대로 증가하게 된다.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으로 고성능 서버 시장 규모 확대와 고용량 메모리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소비 위축이 지속되면서 반도체 경기 또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AI, 챗봇, DDR5 등으로 반도체 경기 회복의 기조가 나타나고 있다.
에이팩트 관계자는 “반도체 경기 회복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테스트 물량 다각화에 힘쓰고 있으며, 현재 패키징 인프라(Infra)를 최대한 활용하여 접근할 수 있는 첨단(Advanced) 패키징 기술 개발도 검토 중에 있다”며 “반도체 경기 회복을 발판 삼아 패키징 영업양수도의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영업 활성화를 모색해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